GALLERY PLANET X BANYAN TREE

Oct 17, 2018 – Nov 16, 2018

이경미

2018년 다섯번째 <아티스트 탐색 프로젝트>는 사실적이고 생생한 묘사를 통해 세상의 모습을 담아내는 이경미 작가의 작품세계를 소개합니다. 이번 전시는 그동안 작업실의 동거자이자 작가 자신의 모습이 투영된 존재인 고양이가 등장하는 작업으로 잘 알려진 작가 이경미의 시리즈와 함께 신작 <풍선>, <태양계>시리즈가 소개됩니다.

풍선의 이미지는 유년 시절 작가의 아버지가 가족의 생계를 위해 팔았던 호일 풍선으로, 과거의 기억과 아버지를 상징하는 매체로 작업에 등장합니다. 하늘에 떠오르는 꿈을 의미하기도 하는 풍선은, 기억과 관련된 것들을 넣어두는 장소인 캐비닛 안에 담겨 나타납니다. 한편 <태양계> 시리즈는 미지의 우주를 향한 작가의 동경이 구현된 작품입니다. 현실적인 공간을 넘어 우주라는 공간은 작가에게 유토피아와 같은 공간으로 상상의 근원이 되어왔습니다.

작가는 평면과 공간, 개체와 개체의 연결, 실재하는 풍경과 초현실적 풍경을 한 화면안에 동시에 보여줌으로써 우리가 사는 세계의 구조를 보다 다차원적으로 확장시키는 것에 관심을 가져왔습니다. 관람자는 이번전시를 통해 실제로 존재하는 풍경과 기억 속 풍경, 그리고 작가의 추억과 상상력이 더해진 기묘하고 초현실적인 이미지들을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The 5th <Artist Exploration Project> in 2018 introduces the works of Kyoungmi Lee, who captures the world through realistic and vivid descriptions. The exhibition introduces the new series <Ballon> and <Solar System> along with her cat series, her best known series.

The image of the balloon is a ‘foil balloon’ that her father sold to make a living when she was a child. This memory appears in her work as a medium that symbolizes her past and the father. Balloon also represents a dream floating in the sky and its freedom.
Meanwhile, <Solar System> series embodies the artist’s longing for an unknown universe. Beyond the realistic space, the unknown space in universe has been a source of imagination for Lee. Lee has drawn that unknown space as a utopia, and this dreamlike image has been reflected in her artworks.

Relative Artist

이경미 Lee Kyoungmi

이경미 Lee Kyoungmi 이경미 Lee Kyoungmi Brugge on the Table – Maybe I just wanna be yours 2024 Oil on constructed birch panel 120x98x11cm이경미 Lee Kyoungmi Nana is Elsewhere – Here or Nowhere is our heaven 2024 Oil on constructed birch panel 80x76x8cm이경미 Lee Kyoungmi Nana is Elsewhere – Here or Nowhere is our heaven …